2020-02-18

[포뮬러E코리아] 내년 5월 한국서 첫 포뮬러 E 챔피언십|작성자 포뮬러E코리아

2020년 5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서 개최

최대 4천억 경제효과, 2800명 일자리 창출 전망

미세먼지·기후변화 대응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

세계적인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 내년 5월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포뮬러 E 코리아는 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여섯 번째 시즌 제10라운드가 내년 5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ABB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순수 전기 에너지로만 구성된 모터 동력이 사용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기존 다른 모터스포츠 시리즈와 달리 소음과 공해가 적어 전용 경기장이 아닌 도심에서 열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14년 9월 베이징에서 첫 대회를 연 후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20년은 6회째를 맞이한다. 시즌6는 오는 11월 사우디 아라비아를 시작으로 2020년 1월 산티아코, 2월 멕시코시티, 3월 홍콩, 4월 로마와 파리, 5월 서울과 베를린에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 뉴욕을 거쳐 7월 런던에서 시즌6가 마무리 된다.

이희범 서울 E-Prix 2020 대회운영위원장은 "대기오염 등 환경파괴를 예방하고, 국내 관련 자동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차세대 레이싱의 원형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회 개최 포부를 밝혔다.

서울 대회는 중국 노동절, 일본 골든위크 등 주요 아시아권 국가들의 긴 연휴와 맞물려 관광객 유치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현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내년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의 국내 개최로 최대 4072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최대 2032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고용유발 효과도 최소 1474명에서 최대 2843명까지 이를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알레한드로 아각(Alejandro Agag) 포뮬러 E 회장은 "아시아 대륙은 세계 전기자동차 매출과 기술 개발 부분에 우위에 있다"며 "서울에서 전기차 레이싱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한국이 친환경 모빌리티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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