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8

포뮬러 E, Gen2 업그레이드 버전 Gen2 EVO 공개

  • 월드 챔피언십 승격에 맞춰 새로운 이름 Gen2 EVO로 2020/21 시즌부터 참가
  • Gen2 EVO, 순수전기차 레이스를 위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채택
  • 프론트 윙 개선, 공격적 수직 날개, 강렬한 리어 윙 채택해 극강의 레이스 카 위엄 과시

 

2020년 2월 5일 - 포뮬러 E와 FIA는 오는 2020/21시즌부터 ABB FIA 포뮬러 E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을 앞두고 새롭게 개선된 포뮬러 E용 경주차, ‘Gen2 EVO’를 공개했다.

월드챔피언십 승격이라는 기념비적인 시즌을 앞두고 발표된 새로운 경주차는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윙과 수직 날개, 카리스마 넘치는 직각 형태의 리어 윙, 그리고 새로운 챔피언십 휘장 등 구조적 디자인 변화가 큰 폭으로 이뤄졌다.

‘Gen2 Evo’는 4년 주기인 Gen2 시대의 두번째 모델로, 차체에 대한 개선뿐 아니라 새로운 디자인으로 포뮬러 E의 신선한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Gen2 EVO는 Gen2와 같이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설계된 18인치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전천후 타이어를 장착하게 된다.

포뮬러 E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은 시즌 7부터 공개된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와 동일한 섀시와 차체를 사용하게 되며, 전기 부품 및 파워트레인 관련 설계 및 개발은 각 팀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한편, Gen2 EVO의 실제 모델은 오는 3월 3일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포뮬러 E의 알레한드로 아각 회장은 “기존의 Gen2는 이미 현재 레이스 트랙을 달리는 가장 놀라운 경주차 중 하나이며,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Gen2 EVO는 강렬한 디자인이 더욱 진화된 버전”이라고 설명하며 “더욱 세련되고 민첩한 차체 디자인으로 거듭난 Gen2 EVO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도전하는 최초의 경주차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각 회장은 “이 모든 것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 토드 FIA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며, Gen2 EVO의 미래지향적 디자인은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미학적인 측면에서도 포뮬러 E의 혁신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자동차연맹(FIA)의 장 토드 회장은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비록 6번째 시즌에 불과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기술이 크게 발전했고, 그 기술들은 일반 운전자들의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 대회가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됨에 따라 Gen2의 발전, 즉 Gen2 EVO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차체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챔피언십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것이 바로 이러한 진보적 접근방식이며, 이는 지속 가능한 도심 이동수단의 미래를 위한 길을 닦고 있다.”고 대회를 평가했다.